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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린이기초상식] 테니스 라켓 고르는 방법

by 히프엄마 2024. 3. 30.

 

 

- 테니스 라켓 분류


라켓을 구매하여 테니스에 막 입문하려는 초보자라면, 다양한 브랜드의 수많은 라켓들 중 어떤 라켓을 구매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막막함을 느끼신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테니스 라켓은 그 특성에 따라 선수용 라켓, 트위너 라켓, 파워 라켓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라면, 트위너 라켓이나, 파워 라켓을 구매하여 테 니스에 입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성은 무난하게 280~ 285g 트위너 라켓에서부터 시작하여, 실력이 좀 쌓이면 300~ 310g으로 무 게를 올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평소에 운동을 생활 화하여 운동신경과 근력이 있는 남성이라면, 295~ 300g 트위너 라켓으로 시작해도 좋습니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근력이, 특히 상체 근력이 부족 하기 때문에, 260~ 270g의 가벼운 라켓을 추천합 니다. 초보자 여성을 위한 260~ 270g의 트위너 라켓이라는 선택지가 존재하긴 합니다. 하지만 시중에서 판매되는 테니스 라켓은 일반적으로 295~ 320g에서 최상의 성능을 뽑도록 디자인 되었습니 다. 초보자를 위한 가벼운 라켓은 여기서 무게를 덜어내서 판매하는 것입니다. 이렇다보니, 아무래도 지나치게 가벼운 트위너 라켓은 해당 라켓 라인업 고유의 특성을 잃게 만들어, 제 성능을 내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운동신경이나 근력이 부족해 공을 멀리 쳐내지 못할 것 같은 여성이라면, 260~ 270g 파워 라켓으로 시작하는 방법을 권장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260g라켓으로 시작하는 중입니다. 파워 라켓은 라켓의 헤드 사이즈가 좀 더 크기 때문에, 힘을 들이 지 않고도 공을 파워 있게 쳐낼 수 있으며, 동시에 라 켓의 무게는 가벼워서 쉽고 빠른 스윙이 가능합니다. 파워 라켓으로 테니스에 순탄하게 입문한 후, 어느 정도 실력이 쌓이면 280g 정도의 트위너 라켓으로 갈아타서, 컨트롤을 익히는 방법을 권해드립니다. 지역 대회에 나가는 아마추어 선수를 목표로 하지 않 고, 테니스를 취미로서 가볍게 즐기는 것이라면, 계속해서 파워 라켓을 사용해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280g 정도의 파워 라켓으로 바꾼다면, 공에 실리는 힘을 늘리실 수 있습니다. 테니스 라켓의 스펙은 여러 종류의 수치로 표기될 수 있습니다.라켓 구매 경험이 적거나 없는 초보자라면, 헤드 사이즈, 무게, 강성만 봐도 괜찮습니다. 평균 또는 그 이상의 헤드 사이즈, 평균보다 적당히 가벼운 무게, 뻣뻣하지 않은 강성의 프레임을 가진 라켓 위주로 본다면, 초보자에게 맞는 라켓을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초보자에게는 강성이 중요한 항목인데, 만일 초 보자가 강성이 높고 뻣뻣한 라켓을 사용하다가 공을 잘못 쳐냈을 경우, 엄청난 충격이 팔, 특히 엘보(팔꿈치)에 전해져 부상을 입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뻣뻣한 라켓으로 유명한, 바볼랏 퓨어 에어로, 윌슨 울트라 등의 라인업은 초보자라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는 대표적인 라켓 브랜드에 대해 소개 해보겠습니다. 

 



- 테니스 라켓 리스트 1. 헤드 (HEAD) 

오스트리아의 종합 스포츠 용품 브랜드. 1950년, 최초로 알루미늄 스키를 출시하면서 브랜드를 설립했으며, 현재까지도 명품 스키로 아주 유명 하다. 1969년, 최초의 알루미늄 테니스 라켓을 개발하면서 테니스 라켓 시장에 진출했다. 1997년엔 테니스 라켓에 최초로 티타늄과 그라파 이트까지 도입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명성이 높다. 노박 조코비치를 필두로, 최고의 남성 테니스 선수들 이 헤드의 라켓을 많이들 사용하고 있다. 라켓 라인업은 파워보다는 컨트롤을 지향하지만, 뭐 하나 빠지는 곳 없이 전반적으로 우수한 밸런스를 보여준다.

 

- 테니스 라켓 리스트 2. 바볼랏 (Babolat) 

 

프랑스의 테니스 용품 브랜드로 테니스에 문외한이었다면 생소할 수 있지만 천연 스트링으로 명성이 높은, 무려 150여년의 업력을 지닌 브랜드다. 1994년부터 테니스 라켓도 생산하기 시작했고, 라켓으로도 높은 명성을 쌓아 빅4 브랜드 중 하나가 된 브랜드이다. 라파엘 나달부터 카를로스 알카라스까지, 최고의 남성 테니스 선수들이 바볼랏의 라켓을 많이들 사용하고 있다. 라켓 라인업은 전반적으로 파워 지향형이며, 탑스핀 도 잘 나와, 모던 테니스 시대에 가장 부합하는 브랜드이다. 다만 라켓 프레임의 강성이 높아 팔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실력과 근력을 갖춘 사람에게 주로 권장된다.




- 테니스 라켓 리스트 3. 윌슨 (Wilson)



미국의 종합 스포츠 용품 브랜드로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있는 브랜드이다. 1913년, 도축장에서 나오는 가죽 부산물로 스포츠 용품을 제조하기 시작한데서 브랜드가 출범하였다. 오랜 업력으로, 명품 테니스 라켓 및 야구 글러브와 배트 등을 제조해왔기에 명성이 높다. 세레나&비너스 윌리엄스 자매를 비롯하여, 최고의 여성 테니스 선수들이 윌슨의 라켓을 많이들 사용해 오고 있다. 황제 로저 페더러가 은퇴 전까지 윌슨 라켓만을 사용 했다는 것은 이미 유명한 사실이다. 남성 여성 가리지 않고, 랭킹 100위 이내의 상위권 프로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고 있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110년 넘게 테니스 라켓을 제조해온 전통의 강자이 지만, 최근에는 헤드, 바볼랏, 요넥스와 대등하게 겨 루고 있다. 라켓 라인업은 모든 면에서 기본 이상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브랜드이다.

- 테니스 라켓 리스트 4. 요넥스 (YONEX)

 


일본의 배드민턴 및 테니스 용품 브랜드로  본래 명품 배드민턴 라켓으로 명성이 높았으나, 경험 을 살려 1971년 테니스 라켓 시장에도 진출해 성공 을 거뒀다. 빅3인 헤드, 바볼랏, 윌슨과는 명성에서 급 차이가 있다는 평가가있지만, 그럼에도 빅4급의 우수한 브랜드이다. 스탠 바브린카, 오사카 나오미 등, 남녀 불문하고 우수한 테니스 선수들이 요넥스의 라켓을 많이들 사용 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권순우와 정현도 요넥스의 라켓을 사용 하고 있다. 라켓 라인업은 사용감이 편안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뭐 하나 빠지는 곳 없이 전반적으로 우수한 밸런스를 보여준다. 다만 라켓을 휘두를 때의 조작감은 타 브랜드와 비교 했을 때 약간 아쉽다는 평가가 많다. 일본브랜드라 호 불호가 갈릴수있다.

 

- 테니스 라켓을 고를때

 

라켓을 고르실때는 위의 다양한 방법으로 고를수있지만 제일 중요한건 쓰는사람이 제일 마음에 드는 라켓으로 구매하시는것을 제일 권장합니다. 자신이 고른 라켓이어야 더 오래 테니스를 즐기고 즐겁게 하실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자신의 취향으로 고르시라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본인의 선택으로 고르신 후 테니스를 배우시고 야외 코트에서 게임,경기를 해봄으로써 그 이후에 자신의 스윙 스타일이나 어떤점이 부족한지를 알고 나서 브랜드의 장점을 파악한 후 구매하셔도 됩니다. 테니스는 장기 운동이기때문에 처음에 동기부여와 재미를 붙이는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위의 대표적인 브랜드에서 많이 구매하시지만 이외에도 조금은 더 저렴한 라켓들도 있습니다.  미리 이런 브랜드가 있구나 나에겐 이게 맞겠구나 생각하셔서 구매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제 글을 읽으시고 조금이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